챕터 12

카이든

[…그녀는 정말 작은 존재야.] 라캄이 내게 말했다. 나는 미소를 지었다. 승리의 기쁨은 그녀의 수줍음 앞에서 내 책상에 앉아 있는 동안 많이 가라앉았다. 그녀는 내 붕대를 보고 부드럽게 내 상처 꿰맨 자국을 만졌다. 그녀는 겁에 질려 있었지만, 호기심과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다. 나는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, 지금 말하면 잘못 전달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.

적어도 그녀에게는 그렇게 들릴 것이다. 내 힘으로 다시 한번 그녀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고, 그녀가 내가 얼마나 그녀보다 강한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. 그녀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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